우리 아파트는 로봇 있다~ 5세대 아파트, 이렇게 달라진다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아파트는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파트는 단순히 생활 공간을 넘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첨단 기능으로 주거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금일은 1세대 아파트부터 최근 주목받는 5세대 아파트까지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Remark] 1~3세대 아파트, 이렇게 변화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문화는 수십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1990년 이전 아파트의 원형이라 불리는 1세대 아파트는 당시 단독주택 위주였던 주거 문화에 공동주택 개념을 불어넣은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당시 1세대 아파트는 기술의 한계로 저층에 엘리베이터도 없었지만, ‘공동주택’과 ‘주택관리’라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었습니다.

1990년 이후 등장한 2세대 아파트는 현재 3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2세대 아파트는 당대 흔히 볼 수 있는 2베이 설계가 주를 이루며, 부부욕실과 다용도실 등 1세대와는 기능적으로 개선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이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계단식 구조로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이 향상됐습니다.

2000년대에는 3세대 아파트가 탄생합니다. 3세대 아파트는 3베이 설계로 채광이나 환기가 2세대보다 더 개선됐으며, 세대별로는 드레스룸 등의 특화 구조가 도입됐습니다.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고급화가 시작된 시기도 이때부터입니다.

[Remark] 4세대 아파트, 첨단 기술과 고급 커뮤니티의 결합

2010년 이후 4세대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4베이 설계를 지향해 3세대보다 더 구조 면에서 채광, 환기성이 우수해졌습니다. 세대별로 알파룸, 팬트리 등이 특화공간이 기본 제공돼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자재나 시설 면에서 이전보다 고급화된 주거시설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나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등이 이러한 4세대 아파트라 할 수 있는데요. 이들 단지는 지상 조경 면적을 극대화해 단지 내부를 보다 쾌적하게 조성하고, 사우나·골프연습장·도서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또한, 2005년 12월 이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4세대 아파트부터는 확장형 구조가 사실상 기본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Remark] 5세대 아파트, 스마트 기술과 맞춤형 공간

그렇다면 최근 주목받는 5세대 아파트란 무엇일까요? 아직 5세대 아파트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됐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소위 5세대 아파트라 불리는 주거시설을 찾아보면 ‘주거 혁신’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거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혁신이란 단지 아파트의 구조나 외관 등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기술, 콘텐츠를 뜻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새롭게 진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엇비슷해 보일지 모르더라도 세대 내부 구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진화한 것이죠.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가변화 구조나 다양한 마감 옵션을 통해 보다 개인·맞춤화된 형태를 띠는 공간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5세대 아파트의 범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ICT 기술을 통한 스마트홈이 포함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스마트홈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내 집을 통제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능은 물론, 음성 및 안면 인식 기술이 적용돼 있고, 로봇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동원됐다는 점에서 미래 지향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Remark]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5세대 아파트의 기준 보여줘

이러한 5세대 아파트의 주거 혁신은 주거 공간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입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도움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아파트 단지 내에 로봇을 적용하는 시도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6월에는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공동주택 로봇배송 서비스 실증이 시작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이 공동주택을 가정한 시설 내에서 로봇 배송을 테스트하는 기술 실증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최첨단 AICT 기술력이 적용된 5세대 아파트가 분양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바로 KT의 AICT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입니다. 해당 단지는 기가지니 음성 인식이 적용된 AI 홈 월패드를 비롯해 순찰로봇, 청소로봇 등 서울 강남 초고가 단지에서도 보기 드문 AI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주거 트렌드를 진화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각 세대에서는 음성 인식 만으로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기가지니 앱을 이용해 가전 제어나 커뮤니티 시설을 예약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대전 아파트 최초로 제공되는 조식서비스 카페테리아에서는 서빙 로봇이 배치돼 있으며, 공동 현관문에는 안면 인식 만으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엘리베이터 비명 감지 기능 및 스마트 영상관제 시스템으로 안전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합니다.

지금까지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시대별로 진화하는 아파트 트렌드를 알아봤습니다. 아파트는 시대별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며 진화해 왔습니다. 앞으로의 아파트는 보다 개인화된 공간 설계와 헬스케어, AI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지원 등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향후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서 아파트의 진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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