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3500억 여윳돈 굴려 줄 분?…서금원,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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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기금이나 공공기관 등에선 여유자금을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데요.
여유자금이 대폭 늘어난 서민금융진흥원이 이 돈을 운용할 새 위탁운용사 찾기에 나섰습니다.
김동필 기자, 서금원 위탁운용자금 얼마나 늘어났나요?
[기자]
직전 선정 당시인 2022년 대비 약 1.5배 늘었는데요.
총 3천500억 규모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8년부터 여유자금을 금융사를 통해 운용해 왔는데, 당시 규모는 900억 원이었습니다.
이후 2019년 2천400억 원으로 늘린 뒤 이번에 추가로 자금 규모를 늘렸습니다.
다만 지난해 적자였던 서금원이 위탁 운용 자금 규모를 대폭 늘린 배경을 두고 의아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익잉여금도 2022년 말 8천200억 원에서 작년 말 7천억 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태입니다.
[앵커]
운용자금 규모가 작지 않은데, 몇 곳을 선정하나요?
[기자]
모두 2곳으로 복수운용사로 선정합니다.
2018년 당시엔 한국투자증권의 일임형 랩을 통해 여유자금을 운용했었는데요.
2022년 위탁운용, OCIO를 도입하기로 한 뒤 당시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로 복수선정된 바 있습니다.
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했던 만큼 연장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공개경쟁입찰에 붙이기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도 운용사와 증권사 등 업권 구분 없이 심사해 각 1천750억 원을 굴릴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투자자산은 관련법에 따라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채권으로 한정되고요.
1년 보수율 상한은 0.07%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신청접수받은 뒤 연말쯤 확정할 계획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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