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 강기현·김형석 공동대표 사의 표명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김형석 공동대표©INVEN
'에픽세븐'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강기현, 김형석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두 사람이 인수인계가 마무리될 때까지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특히 김형석 PD는 오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론칭 1주년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한 후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에픽세븐'과 '카제나'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제나는 지난해 10월 22일 출시돼 오는 10월 서비스 1년을 맞는다.

구체적인 퇴사 시점과 후임 체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통해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조속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사의를 밝힌 배경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강기현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 '샤이닝로어', '라펠즈' 등을 거친 베테랑 개발자다. 김형석 대표는 '사커스피리츠'로 개발 역량을 입증했고, 이후 에픽세븐 초대 PD와 카제나 총괄 PD를 맡았다. 갈라랩 근무 시절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8월 슈퍼크리에이티브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2D 애니메이션 연출을 앞세운 '에픽세븐'을 2018년 8월 선보이며 글로벌 흥행에 올려놓았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2019년 4월 3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 64%를 확보했다. 인수가는 당시 비공개였으나, 이듬해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1,194억 6,81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후 2022년 12월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흡수합병되며 그룹 내 개발 스튜디오로 재편됐고, 두 사람은 최근까지 신작 카제나 개발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