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여기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놓치면 후회 할 이색적인 여행지

장태산 자연휴양림 하늘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우제용

9월은 천고마비의 계절로 아직 더위가 한창이지만 저녁에는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국내 여행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양강 잔도
단양강 잔도 걷기여행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총길이 1.2km의 단양강 잔도길은 사계절 언제나 아름다운 곳으로 단양 여행하면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남한강 암벽을 따라 둘레길이 있어 트레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일몰 후에는 야간조명을 밝혀 2020년 수양개빛터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야간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의 가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민옥선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으로 대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연 휴양지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물들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자연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화랑의 언덕
화랑의 언덕에 찾아온 가을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신라시대에 김유신이 검으로 바위를 갈랐다는 설화가 있는 덕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 화랑의 언덕이 있습니다.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한국의 뉴질랜드라고 불릴 만큼 넓은 녹지와 잘 조성된 산책로가 특징인 곳으로 드넓은 잔디밭과 탁 트인 전망으로 매력적인 풍광들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 고석정 맨드라미 꽃밭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철원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근처에 조성된 꽃밭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의 꽃을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맨드라미가 유명하지만. 많은 가을꽃이 피어나는 명소로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이곳에 가면 코스모스, 핑크뮬리, 댑싸리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
임진강 댑싸리 공원의 9월 / 사진=한국관광공사 임태진

연천 돌무지무덤 앞에 약 3만㎡ 규모로 2만여 그루를 심어둔 공원으로 가을 초반에는 초록초록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붉게 물든 댑싸리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댑싸리 외에도 황화 코스모스, 국화, 백일홍, 천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꽃들의 밀집도가 높아 주변 자연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산소카페 청송정원 가을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청송군에 2021년 조성된 약 4만 평의 전국 최대 규모 백일홍 단지로 새로운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드넓은 부지에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가을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를 뽐내는 백일홍을 볼 수 있고 봄에는 청보리밭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