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X홀딩스가 KPX케미칼로부터 인적분할된 전자재료 사업부 ‘KPX일렉트로켐’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공시했다. KPX케미칼이 1일 분할기일에 맞춰 등기를 완료하면서 전자재료 부문 분리가 마무리된 데 따른 조치다. KPX일렉트로켐은 향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KPX홀딩스는 KPX케미칼의 전자재료 사업부를 떼어내 새 회사를 만들었다. KPX케미칼이 사업부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한 것으로 기존 주주들은 가진 지분 비율 그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나눠 받는다. KPX홀딩스는 이 과정에서 KPX일렉트로켐 지분 55.14%(254만3480주)를 배정받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분할은 8월 이사회 결정 이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12월 1일 마쳤다.

신설회사 KPX일렉트로켐은 LCD용 세정제, 반도체용 식각액, CMP 패드 등을 생산한다. 2025년 6월 말 기준 자산총계 728억8067만원, 부채총계 66억7679만원, 자본총계 662억0389만원이며 자본금은 23억0645만원이다.
KPX홀딩스는 이번 분할이 전자재료 사업의 전문성과 성장성을 독립적으로 부각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PX케미칼은 우레탄 기존 사업을 유지하고, KPX일렉트로켐은 반도체 소재·전자재료 중심 전략을 강화해 양측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PX케미칼은 “사업부문별 정체성을 확립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분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분할 이후 KPX일렉트로켐은 최근사업연도 매출 500억원 이상이라는 상장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비상장 상태에서 운영된다. 회사는 2027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지정감사 및 주관사 선정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최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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