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무산쇠족제비, 지리산 돌 틈 사이로 '쏙'…8년 만에 포착

2025. 7.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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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포유류 중 몸집이 가장 작은 동물로, 멸종위기종인 '무산쇠족제비'의 모습이 8년 만에 포착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26일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 관측 중 돌 틈 사이로 얼굴을 내민 무산쇠족제비 성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무산쇠족제비는 몸집이 작은 탓에 올빼미나 뱀 등에 잡아먹히는 일이 잦아 평균 수명이 1년 미만으로 짧은 데다가 기후변화로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서 먹이가 줄고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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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포착된 무산쇠족제비 [국립공원공단 제공.연합뉴스]

육식 포유류 중 몸집이 가장 작은 동물로, 멸종위기종인 '무산쇠족제비'의 모습이 8년 만에 포착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26일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 관측 중 돌 틈 사이로 얼굴을 내민 무산쇠족제비 성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1927년 처음 발견된 지역(함경북도 무산)의 지명과, 작다는 의미의 '쇠'를 합친 이름을 가진 무산쇠족제비는 머리부터 몸통까지 길이가 15~18㎝에 불과합니다.

몸무게도 50~150g에 지나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육식 포유류입니다.

무산쇠족제비는 설치류를 주로 먹지만 양서류·파충류·조류 등 몸집이 작은 다른 동물도 먹이로 삼습니다.

1년에 쥐 2천~3천 마리를 잡아먹어 북한에선 '쥐 잡는 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땅 파는 능력이 뛰어나 설치류들이 파놓은 굴을 빼앗아 생활하곤 합니다.

무산쇠족제비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서식처와 개체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중 자연자원 조사에서 무산쇠족제비의 서식이 확인된 곳은 지리산과 설악산 등 10곳입니다.

무산쇠족제비는 멸종위기종으로 개체 수가 극히 적은 데다가 20~30㎝를 뛰어오를 수 있을 정도로 민첩하고 종일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물이어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실제 국립공원에서 무산쇠족제비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2017년 7월 1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목격된 이후 이번이 8년 만입니다.

무산쇠족제비는 몸집이 작은 탓에 올빼미나 뱀 등에 잡아먹히는 일이 잦아 평균 수명이 1년 미만으로 짧은 데다가 기후변화로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서 먹이가 줄고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습니다.

환경부 지정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 상 우선 복원 대상종 중 하나입니다.

#무산쇠족제비 #지리산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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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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