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13년 차 교사인 장수진 씨도 '영어유치원'에서 어려움을 겪다 전학 온 아이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울던 아이가 웃음을 되찾는 데엔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른바 '영어유치원'을 중심으로 조기 사교육의 부작용 사례가 속속 보고되자, 정부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정책연구에 나섰습니다.
영어 사교육에 대한 기대와 실제로 경험한 효과를 따져봤더니, 조사한 항목 모두에서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 반면, 부작용은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사들의 평가는 더 냉정했는데, 여기에는 전문가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특히 영유아기는 감정 표현이 서툰 시기여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스트레스가 시간이 지나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출처
https://youtu.be/LACyay8dQ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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