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왜 개헌 약속 안 지키나”…이재명 “대통령이 못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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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첫 번째 티브이(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개헌'을 주제로 맞붙었다.
이 후보는 "결국 제도(개혁)만으로는 쉽지 않겠다"고 개헌에 거리를 뒀고, 김 후보는 이 후보가 '2022년 대선 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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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첫 번째 티브이(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개헌’을 주제로 맞붙었다. 이 후보는 “결국 제도(개혁)만으로는 쉽지 않겠다”고 개헌에 거리를 뒀고, 김 후보는 이 후보가 ‘2022년 대선 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공세를 폈다.
이날 이 후보는 지난 12·3 내란 사태를 위한 해법과 관련해 주도권 토론을 진행하며 “헌법의 계엄 선포 요건을 강화하고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 원천 봉쇄 해야 한다”는 김 후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문제는 이번에도 계엄 요건을 어겼다는 것이다. 결국은 제도만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도를 어긴 게 불법 쿠데타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을 통해 “이 후보에게 꼭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며 지난 2022년 대선 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저는 3년 전 이 후보와 함께 연대하면서 정치 교체와 국민 통합에 대한 합의를 보았고 첫번째 합의가 개헌이었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고 임기단축을 약속을 했다. 선거법 개정도 함께 합의를 봤다. 그런데 대표를 두 번 연임하면서도 합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지 못해 이런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지금 당장 개헌의 문제는 저는 하고 싶어도 국민투표법 때문에 법 개정을 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개헌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이와같은 분권형 대통령제와 정치개혁 노력을 기울이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받아쳤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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