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놓칠까 2달 만에 청혼하고 '군입대'한 이 남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고 하죠.

상황이 어떻든 상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던 것을
한 번쯤 경험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 사랑에 빠지게 된 남성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무려 일병 때 결혼식을 올린 이 남자, 오늘의 주인공 피아니스트 이루마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chosun

미스코리아 출신 손혜임과 첫만남

이루마가 사랑에 빠진 그녀는 배우 손태영의 친언니 손혜임입니다. 1978년생으로 이루마와 동갑인데 이어 다음 해 친동생 손태영이 미스코리아에 당선되어 미스코리아 자매로 화제되었죠

이루마와 손혜임은 2006년 2월, 작사가 김이나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집니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이루마는 1시간 40분을 지각했고 손혜임은 그에게 큰 관심을 표현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2차 자리였던 와인바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겠냐며 대시한 이루마를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시민권까지 포기하며 해군으로 복무하기로 한 이루마는 첫 만남부터 입대 계획을 밝혔죠. 그래서일까요, 이루마는 손혜임을 놓치기 싫어 무려 교제 2달 만에 청혼을 했다고 합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결혼에 성공한 사랑꾼 이루마

편지와 영상통화만을 주고 받으며 26개월 간의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루마는 결국 일병 때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손혜임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루마 부부는 군 복무 시절 2세 로운 양을 가지게 되어 전역 전 출산 휴가를 사용하여 아내 곁을 지켰다고 하는데요. 전역 이후 예쁜 딸도 출산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에게 많은 음악적 영감을 받고 있으며 아내는 '가장 믿을 수 있는 내 편'이라고 밝혀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출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출처: 이루마 인스타그램

승승장구하는 이루마의 근황

이랬던 이루마는 지난 2020년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 9년만에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 해 무려 13주째 1위하는 영광을 얻었는데요. 과거 유튜브에 공개된 피아노 치는 영상은 '1억뷰'를 돌파하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이루마는 소아암전문 비영리단체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 '희망메이트'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이루마는 2018년부터 6년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금액은 약 2억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루마는 지난 해 11월부터 전 세계를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했는데요. 7년만에 국내에서도 공연을 개최하였고 지난 7일에 세종대극장에서 진행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루마는 사람의 마음을 좀 움직일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뮤지션으로 오래 오래 남고 싶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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