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전시 대만관으로 ‘합의’…전시 준비 속도

백미선 2026. 8.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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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위기까지 놓였던 광주비엔날레 대만 전시관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해당 전시를 국가관인 '대만관'으로 꾸리는데 합의하면서 전시 준비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과 대만이 비엔날레 전시관의 이름을 '대만관'으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대만문화부에 제안해 명칭 변경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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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파행 위기까지 놓였던 광주비엔날레 대만 전시관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해당 전시를 국가관인 '대만관'으로 꾸리는데 합의하면서 전시 준비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비엔날레재단과 대만이 비엔날레 전시관의 이름을 '대만관'으로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대만문화부에 제안해 명칭 변경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계약 당사자, 행정 절차 등을 이유로 '대만관'이 아닌 국립대만미술관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선겁니다.

지역 예술계는 물론 한국민족미술인협회 등까지 윤범모 비엔날레대표 퇴진 요구 성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재단 내부의 위기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또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을 중심으로 대만 지지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호추니옌 총감독 역시 우려와 함께 공개 입장 표명을 예고하는 등 파장이 확산한 것도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비엔날레관계자는 논란을 이유로 작품 반입을 거부한 아시아문화전당 측에도 합의서를 서둘러 전달할 예정이라며, 작품 설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이 행사의 위상에 못미치는 재단의 불안정한 인력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행정 처리와 참가국 소통이 매끄럽지 못해 검열, 외압설로까지 번졌다는 지적입니다.

[정헌기/예술인/호랑가시나무창작소 대표 : "비엔날레재단에 정직(정규직)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결론은 거기에서 생긴 행정 누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더 조직을 탄탄하게 해야 되는 신호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파행 위기를 겪고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치러지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5일 개막합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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