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모스크 근처 폭탄테러 사상자 늘어.."9명 숨지고 41명 다쳐"
한류경 기자 2022. 9. 24. 17:38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카불의 와지르 아크바르 칸 지역 모스크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41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수습이 이뤄지면서 사상자 수는 당초 집계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당시 금요 예배 후 예배자들이 모스크를 나서려는 순간 폭탄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이번 테러가 차량 폭탄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민간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모스크를 공격하고 예배자를 표적으로 삼는 건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이번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의 배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외신 "한국 대통령이 모욕" 보도…미 정부는 언급 대신 "동맹"
- "100번 들어도 기막혀…민주당 169명이 정녕 XX들인가"
- 스토킹에 집 찾아가 어머니까지 때려도 '영장 기각'
- 러 뒤흔든 징집 폭탄…"아빠 꼭 돌아와요" 곳곳에서 생이별
- "히잡 안 써?" 이란 대통령, CNN 앵커에 '인터뷰 퇴짜'
- '오월 정신' 강조한 윤 대통령 기념사…'헌법 수록'은 3년째 빠져
- [취재썰] 국민의힘 총선백서 TF가 세월호 직후를 들여다보는 이유
- 북한, 전술 탄도미사일 유도기능 개선 시험…"정확성·신뢰성 검증"
- LA 경찰 총격에 한인 사망 사고…공개된 보디캠 '8초'의 순간
- [단독] 술 안마셨다던 김호중...저녁식사 뒤에도 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