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일대일로 현장 가던 중국인 겨냥 자폭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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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중국인 5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차 한 대가 폭발, 불이 붙은 채 협곡으로 굴러떨어져 이 차에 탄 중국인 5명과 현지인 운전사가 사망했다.
지난 2021년에도 다수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으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폭탄 공격을 당해 중국인 9명을 포함한 13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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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내무, 中 대사에 철저 수사 약속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중국인 5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샹글라 지역의 카라코람 고속도로에서 한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차로 13대의 차량 행렬에 돌진했다. 이 공격으로 차 한 대가 폭발, 불이 붙은 채 협곡으로 굴러떨어져 이 차에 탄 중국인 5명과 현지인 운전사가 사망했다. 숨진 중국인들은 기술자와 인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 행렬은 중국 업체가 건설중인 다수(Dasu) 수력발전 댐 현장으로 가던 중이었고 파키스탄 군 차량 5대가 호송 중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망한 중국인들이 향하려던 곳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 관련 현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에도 다수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으로 향하던 버스 한 대가 폭탄 공격을 당해 중국인 9명을 포함한 1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 공격을 비판했다. 이어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중국 대사관을 찾아 장짜이둥 대사에게 이번 공격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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