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쌍둥이 언니' 타살 정황 확인했다…다행히 뱃속 아이는 살려('붉은 진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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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박진희가 조카를 기적적으로 살렸다.
또한 언니의 죽음에 숨겨진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2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3회에서는 김명희(박진희 분)를 죽인 범인이 오정란(김희정 분)이라는 사실이 암시되는 파격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상을 떠난 김명희의 뱃속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발견한 쌍둥이 동생 김단희(박진희 분)의 처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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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붉은 진주' 박진희가 조카를 기적적으로 살렸다. 또한 언니의 죽음에 숨겨진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2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3회에서는 김명희(박진희 분)를 죽인 범인이 오정란(김희정 분)이라는 사실이 암시되는 파격 전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된 3회 시청률은 8.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3일 첫 방송 시청률은 9.0%로 KBS 2TV 일일드라마 2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상을 떠난 김명희의 뱃속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발견한 쌍둥이 동생 김단희(박진희 분)의 처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언니는 지키지 못했지만, 조카만은 살리기 위해 의사 백준기(남성진 분)와 함께 긴급 수술에 돌입했다. 그런데 수술실에는 이미 출산을 앞둔 백준기의 아내가 있었고, 한 치의 여유도 없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두 산모가 한 수술실에 누워 출산과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는 숨 막히는 일들이 펼쳐졌다.
간호사인 김단희가 백준기를 도와 두 산모 모두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한날한시에 태어난 두 아이의 운명적인 탄생은 훗날 어떤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았다. 긴급한 상황이 끝난 뒤, 단희는 언니의 차가운 주검 앞에서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때 백준기가 김명희의 목에서 의문의 액흔을 발견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박태호의 별장 앞에서 오정란과 송근태(이명호 분)를 목격했던 김단희는 두 사람이 범인임을 직감했고 "그 사람들, 찾아서 죽여버릴 거야"라고 독기 서린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내 지쳐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정란과 송근태의 은밀하고도 섬뜩한 대화를 통해 김명희의 죽음에 개입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오정란은 사건을 은폐하고자 남편 박태호(최재성 분)에게 살인을 고백했고, 아델 그룹과 우주 백화점 입점 계약을 앞두고 있던 박태호는 기업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그녀의 바람대로 사건을 묻고자 형사까지 동원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사고가 잘 수습됐는지 파악하려 다시 박태호의 별장을 찾은 송근태는 시신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수소문 끝에 명희의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송근태는 이를 곧장 오정란에게 보고했다. 오정란은 멈추지 않는 악행으로 아이까지 빼앗으려 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오정란과 송근태가 아이를 쫓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김단희가 친구인 정윤정(하재숙 분)과 백준기의 도움으로 아이를 데리고 필사의 도주를 감행했다.
'붉은 진주' 4회는 오늘(2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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