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추정 사고, 북한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윤성연 2026. 9.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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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폭발 사고로 군인 3명이 다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희용 사무총장 역시 "북한군은 2024년부터 DMZ내에서 지뢰 매설, 철책 설지, 불모지 조성 등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폭발 역시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니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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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DMZ내 매설작업 해와”
국민의힘, 매설시점 등 경위 밝혀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중 폭발 사고로 군인 3명이 다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꼬리자르기 아니냐’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사고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이 수차례 군사분계선 침범해서 지뢰 매설하지 않았냐”며 “아직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도 못한다”면서 “정부가 북한 눈치 보느라 이 문제를 어영부영 뭉개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 역시 “북한군은 2024년부터 DMZ내에서 지뢰 매설, 철책 설지, 불모지 조성 등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폭발 역시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폭발의 정확한 위치와 경위, 폭발물의 종류, 매설 시점과 주체를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사고는 최전방 빈총 경계, 미군 드론 오인, 사관학교 통합 추진 등 군의 기본 태세가 전방위로 흔들리는 와중에 발생했다”며 “최근의 대북 유화책이 북한의 도발과 오판을 방조한 것이라면, 그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사무총장은 강 비서실장 사의에 대해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서 인사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인사위원장의 사의에도 불구하고 ‘경기·성남 라인’에 의해 인사가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여전히 비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의가 청와대의 ‘숨은 실세’를 보호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는 아닌지,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폭발 장소는 북한이 지뢰를 매설했다는 곳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우리 군 당국이 설명을 내놓았는데, 대한민국 국군인지, 북한 인민군 대변인인지 헷갈린다”며 “대한민국 국방 붕괴, 주범이 누구인지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성연 기자 jo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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