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IPO 시동…AI 기업 노타 청약, 세나테크놀로지는 수요예측 시작

송정현 기자 2025. 10.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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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4분기 첫 IPO(기업공개) 주자인 명인제약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따블')에 성공했고,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말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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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브리핑]
/사진=챗GPT 생성


올해 4분기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4분기 첫 IPO(기업공개) 주자인 명인제약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따블')에 성공했고,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말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번 주(10월 20~24일)에는 유망 기술 기업들이 코스닥 입성을 위해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노타는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608~192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AI 반도체부터 IoT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최적화·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넷츠프레소 플랫폼)을 보유했다. 넷츠프레소는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개발과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빠른 상용화를 가능하게 한다.

노타는 삼성전자, Arm,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신규 고객 유치 및 타 산업으로의 확장(삼성전자, 퀄컴 등), 임베디드 시장 확대, 클라우드 운영 고객 확보 등이 노타의 플랫폼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세나테크놀로지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4만7500~5만68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총은 2649억~3168억원이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1998년 창립된 세나테크놀로지는 메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며 모터사이클용 무선통신에선 세계 1위 점유율(60%)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크링과 아웃도어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핵심 제품으로는 블루투스 헬멧 등 모터사이클용 제품이 꼽히며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6억원,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으로 각각 68%, 75% 늘어났다.

한편 지난 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명인제약은 상장 당일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10.17% 오른 1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기준 8468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도 1조7797억원으로 불어났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4분기는 IPO 기업 수가 연중 가장 많은 시기다. 최근 준대어급인 명인제약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4분기 IPO 기업 수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달과 다음달에 총 13개 기업이 수요예측을 앞뒀고 당분간 중소형주 중심으로 공모주 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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