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연장승→우승후보 초전박살, 성남고 21년 만에 정상 탈환 '어떻게' 가능했나 "아이들이 포기를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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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똘똘 뭉친 성남고등학교 야구부가 체력의 한계와 저평가를 이겨내고 21년 만에 정상에 섰다.
우승을 이끈 박혁(49) 감독은 하나가 된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선수들은 '아빠 같은' 박혁 감독과 코치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성남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유신고를 10-4로 제압하고 55년 만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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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는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유신고를 10-4로 제압하고 55년 만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청룡기에 이어 21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다. 1964년, 1970년 황금사자기를 우승하며 전성기를 보냈던 성남고는 1990년, 1993년 준우승이 마지막일 정도로 유독 황금사자기와 인연이 없었다. 박병호(삼성) 등이 이끈 2000년대 초반에도 청룡기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을 뿐, 2016년 대통령배 준우승을 제외하면 한동안 전국대회 결승도 바라보지 못했다.
그 과정까지 절대 쉽지 않았다. 개성고-배명고-율곡고를 차례로 꺾고 올라온 성남고는 이번 대회 크게 주목받는 팀이 아니었다. 하지만 경북고와 8강전에서 9회까지 0-0으로 맞서다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대거 4득점을 내,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4강전 난적 물금고를 또 한 번 연장 승부치기 끝에 7-6으로 꺾었고, 그렇게 마주한 것이 우승 후보 유신고였다.


그러나 성남고는 1회부터 대거 6점을 뽑으면서 초전 박살로 경기 흐름을 휘어잡았다. 5타자 연속 안타에, 타구 질도 담장 끝까지 가는 장타가 4차례 나오는 등 압도적인 화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주장이자 안방마님 이서준(18)이 제구가 흔들리는 조윤호(18)를 잘 리드해 5회까지 이끌었고, 6회에는 쐐기 투런포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학년 에이스 봉승현(17)도 4이닝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유신고 타선을 억누르면서 마침내 성남고는 전국 고교 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섰다.

이어 "선수들에게 항상 기본기를 강조해왔다.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잘 따라줘서 정말 고맙다. 내겐 모든 선수가 수훈 선수다. 우리 성남고는 정말 좋은 학교고 좋은 선수가 많다. 남은 대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팀 모두 오랜만의 전국대회 결승에 2359명의 관중이 모여 월요일 오후부터 장관을 이뤘다. 이날 성남고는 전교생이 오전 수업만 하고 목동구장을 찾았고 유신고도 1, 2학년 학생들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우승팀 성남고 학부모들과 OB들의 기쁨은 어디 비할 데가 없었다. 대회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는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 남녀노소 너나 할 것 없이 우렁찬 박수를 보내며, 경의를 표했다.

목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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