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대사도없는데 "캐스팅 위해 무릎 꿇고 부탁했다"는 탑여배우

1997년 잡지 ‘에꼴’로 데뷔한 후 ‘엽기적인 그녀’, ‘암살’, ‘도둑들’로 스크린의 흥행 퀸 자리를 지켜냈고,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킹덤 시리즈’까지 굵직한 드라마로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전지현은 광고계에서는 ‘퀸’의 이미지를 스스로 신화로 만들어버린 이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서 전지현은 외교관 출신 전 유엔대사 ‘문주’ 역을 맡아, 강동원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김은희 작가가 대사도없는데 "캐스팅 위해 무릎 꿇고 부탁했다"는 탑여배우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 캐스팅과 관련해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요. 2011년 SBS '싸인'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김은희 작가는 이후 '유령'(2012), '쓰리 데이즈'(2014), '시그널'(2016) 등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기에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킹덤'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2019년 처음 선보인 '킹덤' 시즌1을 비롯해 시즌2와 '아신전'에서도 김성훈 감독과 의기투합해 호흡을 맞췄고, 전지현(아신 역)을 비롯해 박병은(민치록 역), 김시아(어린 아신 역), 김뢰하(타합 역), 구교환(아이다간 역) 등이 합류했습니다.

캐스팅과 관련해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은 너무 멋지고 화려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영화 '암살' '베를린'에서 보여 준 눈빛이 좋았고 슬픈 느낌을 받았다"며 "그런 배우가 아신 역할을 해주면 깊은 슬픔을 보여줄 것 같더라. 아신은 깊은 슬픔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위엄해보이는 무사의 느낌도 있었다. 그건 '암살'과 비슷하다. 액티브한 액션 연기를 잘 소화해주는 배우인 것 같아서 처음부터 전지현 배우를 염두해 두고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가들은 캐스팅할 때 원래 다 걱정하고, 어떻게든 바짓가랑이라도 매달려서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했다"며 "전지현이 아니면 어떤 배우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 어떤 배우도 생각나지 않았다. 거의 무릎을 꿇고 부탁했는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와 함께 김은희 작가는 극중 전지현의 대사가 거의 없는 점에 대해서 "가장 외로운 인물이면 좋겠다고 느꼈고, 그 누구도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 유일하게 다른 인물과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게 마지막 아버지가 돌아갔을 때"라며 "대화를 나누지 못한 아이라서 그런 외로움이 표현된 게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

전지현, 연상호 감독 '군체' 선택…11년 만 스크린 컴백

배우 전지현은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를 선택했습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사투를 그리는 영화로 전지현은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감염 사태의 핵심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번 작품은 영화 '부산행', '얼굴' 및 시리즈 '지옥' 등을 통해 독창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전지현과 함께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묵직한 캐스팅 앙상블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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