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한걸음에 멧돼지 떼가 후다닥…폴란드서 동물 쫓는 휴머노이드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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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도심 지역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야생 멧돼지를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추격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에드워드의 운영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로봇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주차장 등에서 멧돼지 떼를 쫓고 있는 영상 2개를 연달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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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에드워드'
친근한 일상 공개 한 달 만에 '8만 팔로어'

폴란드 도심 지역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야생 멧돼지를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추격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에드워드 바르호츠키'(이하 에드워드)다. 민첩성이 다소 떨어져 멧돼지 포획에 성공하진 못했으나, 누리꾼들은 "앞으로 야생 동물 걱정은 없어지겠다"며 일종의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드워드의 운영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로봇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주차장 등에서 멧돼지 떼를 쫓고 있는 영상 2개를 연달아 공개했다. 영상 속 에드워드는 도심에 숨어 있는 멧돼지를 찾고 쫓아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운영자는 "야생 멧돼지를 숲으로 몰아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에드워드는 중국 유니트리가 생산한 G1 모델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지난해 말 폴란드 사업가 라도스와프 그르젤라치크는 이 로봇을 수입해 '에드워드'라는 이름을 붙인 뒤 여러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간을 돕거나 인간과 어울리는 로봇의 모습은 금세 인기를 끌었다. '에드워드 바르호츠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은 개설 한 달여 만에 팔로어 8만2,000명을 돌파했다.

'멧돼지 추격' 영상도 2만2,000여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댓글창에는 "나는 차라리 멧돼지와 함께 숲속으로 도망가겠어"라는 농담 섞인 우려의 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에드워드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내용이었다. "앞으로 당신의 땅에 멧돼지가 출몰한다면 에드워드에게 전화하라"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사람의 일상생활을 돕도록 설계된 에드워드가 멧돼지를 포획하는 건 무리였다. 충분히 빠르지는 않았던 탓이다. 미국 인터넷 언론 퓨처리즘은 "(멧돼지보다) 훨씬 느린 이족 보행 로봇으로 멧돼지를 쫓는 건 문제 해결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공개된 영상은 에드워드를 홍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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