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0대여성 살인' 박대성, 범행 직후 활짝 웃으며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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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범행 직후 찍힌 CCTV 화면에서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1시께 순천신흥초등학교 인근 골목의 CCTV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맨발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박대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지 13분 뒤에 인근 CCTV에 이같이 웃는 장면이 찍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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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범행 직후 찍힌 CCTV 화면에서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공개를 결정하며 용의자 박대성의 얼굴과 나이(30) 등 정보를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1시께 순천신흥초등학교 인근 골목의 CCTV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맨발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이 남성은 걷는 도중 고개를 옆으로 휙 돌리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활짝 웃었다.
박대성이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지 13분 뒤에 인근 CCTV에 이같이 웃는 장면이 찍힌 것이다.
박씨는 지난 26일 새벽 0시 44분께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A양(1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도망친 박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이기도 했다. 그는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께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씨는 사건 당일 가게에서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왔고, 그곳을 지나던 A양을 발견해 800m가량 쫓아간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일면식도 없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다.
그는 전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소주 4병 정도를 마셔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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