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골목길서 차 마주친 초등생…손짓하며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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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를 보자마자 멈춰 선 뒤 운전자에게 먼저 가라고 손짓한 초등학생 모습에 누리꾼 칭찬이 쏟아졌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영상 속 초등학생 여아를 칭찬해주고 싶다"는 내용의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 영상 제보자이자 차주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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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 지나가는 차를 보자마자 멈춰 선 뒤 운전자에게 먼저 가라고 손짓한 초등학생 모습에 누리꾼 칭찬이 쏟아졌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영상 속 초등학생 여아를 칭찬해주고 싶다"는 내용의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에 따르면,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 영상 제보자이자 차주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쯤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한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이 도로의 제한속도는 30㎞였다. A씨는 교차로 부근에서 속도를 줄이며 서행하고 있었다. 이때 교차로 좌측 골목에서 어린이가 뛰어오고 있었고 A씨는 차를 멈춰 세웠다.
그런데 뛰어오던 아이도 차를 보더니 그 자리에서 멈춘 뒤 길 한쪽으로 비켜섰다. 그리고는 손짓과 고갯짓으로 차를 향해 먼저 가라고 신호를 보냈다. A씨는 아이의 양보를 받고 골목길을 빠져나갔다.
A씨는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항상 조심히 운전하고 있다"며 "오늘은 똑 부러진 어린이를 만나 제보했다.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라고 흐뭇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안전교육 참 잘 받았다. 중앙선과 인도가 따로 없는 곳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이지만, 이 아이는 차가 오는 방향으로 마주 보고 길 가장자리로 걷다가 교차로에서 딱 멈춰 좌우를 살폈다"면서 손뼉을 쳤다.
이어 "여러분의 아이도, 운전자들도 이래야 한다"며 "어느 초등학교 다니는지 궁금하다. 교장 선생님은 이 영상 보시면 표창 주셔라. 칭찬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전자들도 A씨처럼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서행하고 좌우가 확인되지 않을 때는 멈췄다가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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