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죄사건 10건 중 1건은 검사 잘못…수사 미진이 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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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사건 10건 중 1건은 검사의 잘못이 인정된 사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과오가 인정된 사건 중에선 수사 미진으로 평가된 건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
올해 검사의 과오가 인정된 사건 534건 중에서는 수사가 미진한 것으로 평가된 사건이 306건(57.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법리 오해'가 199건(37.3%)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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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난 사건 10건 중 1건은 검사의 잘못이 인정된 사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과오가 인정된 사건 중에선 수사 미진으로 평가된 건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
6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무죄 등 사건 평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 사건 평정 건수 5328건 중 검사의 잘못이 인정된 사건은 534건으로 10.0%였다. 무죄 사건 평정 제도는 검사가 기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경우 검사의 수사 과정 등에 과오가 있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나머지 4794건(90.0%)은 수사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무죄 선고 사건들로 평가됐다.
무죄 사건 중 검사의 과오가 인정된 비율은 2021년 12.4%(905건)까지 늘었다가 이후 2022년에는 9.7%(758건), 2023년에는 9.5%(707건)로 줄면서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며 올해 다시 10.0%로 소폭 상승했다.
올해 검사의 과오가 인정된 사건 534건 중에서는 수사가 미진한 것으로 평가된 사건이 306건(57.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법리 오해’가 199건(37.3%)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증거 판단에 오류가 있었던 사건이 8건(1.5%)이었고 공판검사가 공소 유지에 소홀한 것으로 평가된 사건은 3건(0.5%)이었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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