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일대기를 다룬 넷플릭스 '블론드'
미국에서 최고 등급인 NC-17 받아

20세기를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스캔들이 되었고, 인기와 반비례해 불행한 삶을 살던 그녀는 결국 석연치 않게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러한 그녀의 일대기를 각색해 조이스 캐럴 오츠가 소설로 만들었고, 이 소설은 다시 '킬링 소프틀리'를 감독했던 앤드류 도미닉에 의해 영화화 되었죠. 그 영화가 바로 '블론드'. 9월 28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블론드'의 이모저모를 알아볼까요?
- 감독
- 앤드류 도미니크
- 출연
- 브래드 피트, 리차드 젠킨스, 레이 리오타, 제임스 갠돌피니, 스쿳 맥네이리, 벤 멘델존, 빈센트 큐라톨라, 트레버 롱, 맥스 카셀라, 샘 셰퍼드, 슬레인, 리나라 워싱턴
- 평점
- 6.0
100% 실화는 아님

소설은 현실의 인물 '노마 진'과 만들어진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 사이를 오가며 살아야 했던 그녀의 유년시절부터 사망까지를 다루는데요. 오츠는 이 소설은 어디까지나 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 된 이야기이지 '마릴린 먼로 전기'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하죠.

그리고 소송의 나라답게 소송을 피하기 위해 먼로 외의 주변인물들은 다 가명 처리 됩니다. 극작가, 운동선수, 대통령처럼 말이죠.

오츠는 '블론드'를 마릴린 먼로의 일생을 '급진적으로 증류'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만큼, 그의 인생에서 자극적인 사건과 자극적인 인물들에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풀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마릴린 먼로의 사생활. 고등학생 시절 첫 번째 결혼 이후 야구선수인 조 디마지오와의 두 번째 결혼, 극작가 아서 밀러와의 세 번째 결혼, 존 F 케네디 대통령과의 관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고 합니다.

그 안에서 마릴린 먼로를 향한 폭력과 사회의 억압 등이 인간 노마 진을 어떻게 억누르는지가 묘사될 것이라고 하네요.
왜 NC-17 등급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아나 디 아르마스

이 영화의 주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겨 이미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오를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아나 디 아르마스'. 그녀는 이 영화가 부모와 함께 해도 청소년은 볼 수 없는 최고 등급인 NC-17을 받은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감독인 앤드류 도미닉 또한 "NC-17은 어디까지나 섹스 심볼인 마릴린 먼로 때문에 붙여 진 것이지 수위가 그렇게 높진 않다"며 억울해했습니다. 하지만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계자들의 리뷰엔 "성폭력에 대한 직접적 묘사 등 보기 불편한 장면이 있다"며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넷플릭스와 수위 때문에 싸웠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감독인 앤드류가 "싸웠다고? 천만에. 넷플릭스 아니었으면 이런 영화 만들 수 도 없었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베니스에서 공개 후 쏟아지는 혹평 그런데...

원래 칸 영화제 경쟁작 출품을 염두에 두었던 앤드류 도미닉 감독. 하지만 칸에서는 "우리는 OTT 오리지널 작품은 비경쟁 부분에만 출품시킨다"며 사실상 거절했는데요. 그래서 베니스 영화제에 영화의 공개와 홍보 일정들이 모두 맞춰졌습니다.

하지만 베니스영화제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영화 평론 종합 집계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54%로 썩은 토마토 인증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아나 디 아르마스'의 연기만은 모두가 극찬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원작 소설의 작가인 오츠는 영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마릴린 먼로와 참O슬?

한편 공개된 스틸 컷 중에 친숙한 녹색 병과 함께 찍힌 모습이 있어 한국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바로 소주 참O슬 병이 찍힌 것. 시대상 소품은 아닐테고 촬영하면서 한잔 한 것일지...
다양한 이야기 속 공개를 앞두고 있는 '블론드' 과연 어떤 작품일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감독
- 앤드류 도미니크
- 출연
- 아나 데 아르마스, 애드리언 브로디, 바비 카나베일, 자비에르 사무엘, 줄리안 니콜슨, 릴리 피셔, 에반 윌리엄스
- 평점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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