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절벽에 관련 업계도 '휘청'

장원석 2022. 12.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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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전국적인 주택 거래량은 44만여 건으로 1년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지만 거래절벽에 부딪히면서 백약이 무효인 셈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현숙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지금 (아파트) 매매거래는 거의 없고요. 한 달에 한 건도 많다고 봐야되요. 가게 월세 등이 계속 나가야 하는데 수입은 없다보니까..."

<그래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천9백여 건으로 5개월새 67%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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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전국적인 주택 거래량은 44만여 건으로 1년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닌데요.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지만 거래절벽에 부딪히면서 백약이 무효인 셈이 됐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닫는 부동산 중개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토지나 주택 거래량 급감으로 인한 폐업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현숙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지금 (아파트) 매매거래는 거의 없고요. 한 달에 한 건도 많다고 봐야되요. 가게 월세 등이 계속 나가야 하는데 수입은 없다보니까..."

<그래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천9백여 건으로 5개월새 67%나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원구는 아파트 거래량이 95%나 급감해 '거래절벽'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2019년 2천 5백 여 곳이던 충북의 공인중개업소는 해마다 부동산붐을 타고 백여 곳씩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3년만에 거래량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공인중개업소만 160여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윤창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장
"거래절벽으로 힘든 가운데, 올해 공인공개사 합격자가 2만 8천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응시자의 31%가 합격해 배출이 너무 많이 되는 바람에..."

아파트 거래가 뚝 끊기면서 이사와 입주청소 등 관련업계도 고사 직전입니다.

<인터뷰>아파트 입주청소업체 관계자
"작년에 비해 지금 입주청소는 거의 없습니다. (청소인력들이) 요즘은 공장이나 학교 쪽으로 청소하러 갑니다. 휴직인 상탭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서 품었던 기대와는 달리 대출금리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혹한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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