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삶고 바로 꺼내지 마세요. 이렇게 해야 더 맛있습니다.

밤고구마, 삶는 시간 잘못 잡으면 맛이 확 달라져요. 밤고구마는 너무 오래 삶으면 퍽퍽해지고, 덜 삶으면 가운데가 딱딱해서 먹기 힘들어요.

특히 밤고구마는 일반 호박고구마보다 수분이 적고 단맛이 은은해서 삶는 시간과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해요.이번 포스팅에서는 밤고구마 맛있게 삶는 황금 시간과 불조절을 알려드릴께요.

먼저 밤고구마를 깨끗히 씼어 양쪽 끝을 잘라내 주세요.

냄비에 밤고구마를 넣고, 고구마가 반쯤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물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반만 채워 삶는 것이 훨씬 맛있는데 그래야 고구마가 물에 푹 젖지 않고, 찌듯이 익어 더 달달해져요.

물을 붓고 소금 반티스픈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이때부터 약 15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쏙 들어가면 잘 익은 거에요.

밤고구마 삶는 황금 시간센불에서 5분 중불에서 15분

고구마를 다 삶고 나면 바로 꺼내지 마시고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이 과정에서 고구마 속 당분이 골고루 퍼지면서 단맛이 배가되고, 식감도 포슬포슬해져요.

고구마는 계속 센불로만 두면 껍질이 터지고 속까지 고르게 익지 않아요. 반대로 약불로 삶으면 삶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구마가 질겨지고 단맛이 빠져버려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중불 다 익으면 뜸들이기 요것만 잘 지키면 아주 맛있는 밤고구마를 먹을 수 있어요.

따뜻할땐 포슬포슬한 맛, 식으면 은은한 단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밤고구마, 찬바람 불고 고구마가 생각나는 가을이 왔어요. 이제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는 작년 김장김치 올려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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