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설 명절 선물, 벌써 ‘당근’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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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가 발송되기 시작하자마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했다.
5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설 선물'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자 비교적 최근에 등록된 매물들이 잇따라 확인됐다.
판매자들은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를 미개봉 상태라며 30만~50만원대 가격을 책정해 판매란에 등록했다.
매물 설명에는 '대통령 명절 선물', '희소성 있음', '미개봉' 등의 문구가 강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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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에도 ‘대통령 선물 되팔기’ 모습

이재명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가 발송되기 시작하자마자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했다. 명절 선물이 수령 직후 ‘미개봉’ 상태로 되팔리는 장면이 또다시 반복된 것이다.
5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설 선물’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자 비교적 최근에 등록된 매물들이 잇따라 확인됐다. 판매자들은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를 미개봉 상태라며 30만~50만원대 가격을 책정해 판매란에 등록했다.
지난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선물은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국가에 헌신한 호국 영웅,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을 대상으로 순차 발송 중이다. 특히 올해는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까지 선물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연하장을 통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따뜻한 밥상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따스한 밥상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고 편안한 집밥으로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선물에 담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선물 취지와 달리 일부 수령자들이 선물을 받은 직후 곧바로 되팔기에 나서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매물 설명에는 ‘대통령 명절 선물’, ‘희소성 있음’, ‘미개봉’ 등의 문구가 강조돼 있었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와는 별개로, 대통령 명의로 전달된 상징적 선물이 곧바로 금전적 가치로 환산돼 시장에 나오는 모습 자체가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 같은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추석 명절에도 이 대통령 명의로 발송된 탁상시계가 당근마켓에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경기 화성시의 한 이용자는 대통령실 휘장이 찍힌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탁상시계 2개를 묶어 20만원에 내놓았다. 추석 선물은 탁상시계 외에도 보리새우, 천일염, 김 등 총 10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일부 구성품만 따로 판매되며 ‘희소성 마케팅’ 논란을 낳기도 했다.
당시에도 대통령 명절 선물이 시장에 풀리는 현상을 두고 “국가를 대표해 전달한 상징적 선물이 개인의 차익 수단으로 소비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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