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pick] 정준용 안무가, '흔들리는 중심' 나는 누구인가
무용수에서 창작자로 변신해 동시대 질문 몸으로 표현
관객에게 자신의 중심과 관계에 대한 성찰 기회 제공



【발리볼코리아닷컴(수원)=김경수 기자】경기도무용단은 5월 15일~1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춤의 정경, The Body Writes: 시대정신'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경기도무용단 단원 정준용이 안무를 맡은 작품 〈흔들리는 중심〉이 첫 순서로 선보였다. 정준용은 이 작품을 통해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흔들리는 존재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안무에는 정준용과 이진택이 조안무로 참여했으며, 김상열, 이나라, 최은아, 이하나, 김민정, 류지선, 송혜윤, 이수빈, 정은빈 등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안무를 담당한 정준용은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의 흐름을 몸의 움직임과 공간의 변화, 소리와 침묵의 대비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정한 이야기나 인물을 따르기보다는 무대 위에서 흐르는 관계의 방향과 에너지의 변화를 관객이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창작 과정 역시 하나의 관계 형성이었으며, 각자가 자신의 중심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관객들이 각자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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