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일 생산자물가 전월비 4.2%↓..."전기·가스 가격 저하"

이재준 기자 2022. 11.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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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예상 외로 전월 대비 4.2% 떨어졌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PPI가 2020년 5월 이래 1년5개월 만에 전월보다 저하했다고 지적했다.

PPI가 치솟은 배경은 에너지 가격이 85.6% 폭등했기 때문이라고 연방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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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예상 외로 전월 대비 4.2% 떨어졌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PPI가 2020년 5월 이래 1년5개월 만에 전월보다 저하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9% 상승인데 실제로는 대폭 밑돌았다. 전기요금과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 게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기요금을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9월에 비해 16.9% 크게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9% 내렸다.

LBBW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압력의 순환적인 완화 징후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10월 PPI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34.5% 상승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41.5% 급등에는 미치지 못했다. 8월과 9월 사상 최고치인 45.8%에서도 둔화했다.

PPI가 치솟은 배경은 에너지 가격이 85.6% 폭등했기 때문이라고 연방통계청은 설명했다.

에너지와 제외한 10월 PPI는 지난해 동월보다 13.7%, 전월 대비는 0.4% 각각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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