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어디 갔어?” 3년 전 노쇼 한풀이에 외신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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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년 전 노쇼 사태로 상처 받은 한국 축구가 실력으로 응징했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한국 팬이 외친 "호날두 어디 있니?"라는 영상을 올리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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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년 전 노쇼 사태로 상처 받은 한국 축구가 실력으로 응징했다. 16강까지 이뤘으니 기쁨은 배가 됐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1승 1무 1패로 우루과이와 승점과 승자승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6강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는 김영권의 동점골과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까지 더해 승리했다. 호날두도 보이지 않게 기여했다. 전반 25분 김영권 동점골 당시 이강인의 코너킥을 피하다 등 맞았다. 이 볼이 김영권 골로 이어졌다.
전체적인 경기력 면에서도 부진했다. 호날두는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1을 부여할 정도다.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부진에 기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한국 팬이 외친 “호날두 어디 있니?”라는 영상을 올리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여름 유벤투스 소속으로 내한 친선 경기 당시 약속을 깨고 출전 하지 않으면서 노쇼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 호날두는 이와 관련 사과 한 마디로 남기지 않아 국내 팬들을 더 화나게 했다. 이번 승리로 3년 전 당한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사진=ESP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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