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앞둔 일본 '비상'…독일 묶은 수비듀오, 부상으로 줄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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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역전승의 주역인 주축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한 탓이다.
교도 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독일을 묶은 수비 듀오가 동반 부상을 당하는 큰 악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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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팀 훈련 불참…27일 코스타리카전 불투명
사카이 "경기 뛰고 싶지만…선택은 감독님 몫"
사카이는 왼쪽, 도미야스는 오른쪽에서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 정도는 사카이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나란히 불참했다. 사카이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도미야스는 휴식을 취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3일 유럽 전통의 강호인 독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내달 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스페인을 만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타리카전 결과는 더 중요했다.
그러나 독일을 묶은 수비 듀오가 동반 부상을 당하는 큰 악재가 터졌다.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한 사카이는 독일전에서 선발 출전해 저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이상 뮌헨) 등 공격진 봉쇄를 책임졌다. 도미야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교체돼 후반 45분 동안 반전을 만들었다. 이들은 중앙과 측면에 모두 볼 수 있어 수비 전술에서의 활용도도 높은 선수들이다.
사카이는 “나는 느낌이 나쁘지 않고 코스타리카전 출전을 준비하고 싶지만, 선택은 감독님께 달려있다”며 “경기를 뛰고 싶지만, 부상은 부상이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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