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장상윤 수석에 "정신분열증 환자 개소리" 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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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 정원이 늘어도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힌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의 개소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장상윤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며 "장상윤 (수석)은 무책임한 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공탁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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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단체 "조현병 환자 비하 유감…공개 사과해야"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대 정원이 늘어도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힌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의 개소리"라고 비난했다.
임 회장은 전날(17일) 오후 11시30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년 예과 1학년의 경우 올해 신입생과 내년 신입생을 합쳐 7500여 명이 수업을 듣게 된다. 숫자는 많지만 의대 40곳에 분산되는 것이고 실습보다 강의 위주인 예과 1학년 교육 특성을 감안해 분반 등으로 대비하면 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소개하며 이 관계자를 장 수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장상윤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며 "장상윤 (수석)은 무책임한 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공탁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정신분열증을 '조현병'으로 순화해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신장애인 비하 등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영희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임 회장의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비하와 멸시 표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조현병 당사자에게 공개적이고 정중한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적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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