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신용등급은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대로 Aa3을 유지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무디스는 불안정한 정치 지형에 따른 정책 예측 불가능성을 영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4월 Aa2에 '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대로 Aa3을 유지했다. Aa3은 무디스의 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최근 사의를 밝힌 리즈 트러스 현 총리가 대규모 감세안을 사전 교감 없이 내놓았다가 철회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는 지난 몇 년간 낮아진 영국의 정책 예측 가능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영국 정부에 대한 시장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이 외에 등급 전망 하향의 배경으로 차입 비용 증가에 따른 부채 상환 능력 악화와 추가 물가 상승 가능성 등을 언급했다.
영국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은 트러스가 전날 사임한 후 영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전날보다 0.44%포인트 내린 3.86%가 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현재는 다시 4%를 넘어섰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4월 Aa2에 ‘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 외에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트러스 총리에 대해 일종의 퇴임 수당도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BBC가 이날 보도했다. 트러스 총리는 퇴임 후 공공직무비용수당(PDCA)이라는 명목으로 일종의 품위유지 비용을 보전 받는데, 한 해 최대 11만5000파운드(약 1억8600만원) 가량이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44일 만에 물러난 그(트러스 총리)가 이런 돈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사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야당인 자유민주당의 에드 데이비 대표는 영국 LBC 라디오에서 트러스 총리가 받게 될 돈이 사실상 정식 국가연금이나 마찬가지이고 근로자들의 퇴직 수당보다 여러 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동조합들과 시위 참여자도 이와 비슷한 요구를 내놓았다.
PDCA는 전임 총리들의 사무실 유지 비용, 비서 등 직원 고용 비용, 전직 총리로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출장 비용 등을 보전해준다. 전 총리들은 PDCA와 별도로 일시불 퇴직위로금을 받는다. 총리의 경우 각료로서 연봉이 7만9000파운드이고, 퇴직위로금은 이의 25%인 약 1만9000파운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자기, 잠만 자서 먼저 갈게”…소름 돋는 ‘모텔 살인’女 메시지 [사건 속으로]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
- “허리 아플 때마다 받았는데, 이제 끝?”…도수치료비 ‘95%’ 환자 부담
- 30만원 한약 대신 5000원?…다이소 ‘다이어트템’ 따져보니 [밀착취재]
- '두쫀쿠' 창시자, 해군 부사관에서 월 매출 25억원 제빵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