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시흥시 신천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 점검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난 24일 시흥시 신천동 소재 오피스텔 신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 현황을 집중 지도·점검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난 24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시흥시 신천동 소재 오피스텔 신축 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 현황을 집중 점검·지도했다.

이번 점검은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당 건설현장에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온열 질환(열사병, 열탈진 등) ▲침수(집중호우로 인한 지하 작업장 빗물 유입) ▲붕괴·무너짐(빗물 침투로 인한 지반 연약화) ▲감전(젖거나 습한 장소에서의 전기기기 작업 중 사고)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안산지청은 폭염 주의·경고 등이 발령된 상황에서 옥외 작업 비중이 높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실외는 물·그늘·휴식, 실내는 물·바람·휴식’의 3대 기본수칙 준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에 따라 선제 안전점검과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붕괴 및 감전과 관련된 안전조치 마련 여부, 강풍으로 인한 가설물·자재의 낙하 및 크레인 전도 등에 대한 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복구 과정 및 작업 재개 전에 안전조치 및 ‘호우 복구지원팀’을 통한 기술지도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이경환 안산지청장은 “기록적인 장마 기간 등으로 인해 이미 예년 강수량을 넘어섰고,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사고와 사업장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철저히 대비하고, 사업주 및 근로자의 작업중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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