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든 실내 곰팡이 차단 방법

실내곰팡이

습한 시기가 되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게 된다. 어떤 곰팡이는 이롭지만, 집 안에 생겨나는 곰팡이는 집을 망가뜨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는 한 번 생기게 되면 제거하기 어려워지므로, 가능한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는 실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환기를 자주 하기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실내 습도가 조절이 되지 않고, 그에 따라 곰팡이도 생기기 쉬워지게 된다. 습도 조절뿐 아니라 실내 공기 오염도도 높아지게 된다. 특히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환기에 소홀할 수 있는데, 환기를 소홀히 하다가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가능한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정기적으로, 적어도 하루 세 번은 한 번에 30분씩 규칙적으로 환기를 해야 실내 곰팡이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실내 난방을 과하게 하지 않기

추운 계절이라면 실내 난방을, 더운 계절이라면 에어컨을 켜느라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지게 된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지게 되면 결로 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그리고 결로 현상은 곧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게 된다. 실내 적정 온도는 22도 내외로, 이보다 높거나 낮게 설정하면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실내 난방, 혹은 에어컨 가동을 너무 과하게 하지 않는 것이 곰팡이 방지에 좋다.


목욕 후 욕실 문을 열어두기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난 후에는 욕실 외부로 나 있는 창문, 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욕실 내의 습기가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욕실의 수증기가 거실이나 방 등지로 유입돼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욕실을 사용한 후에는 문을 열고 곳곳에 묻은 물을 제대로 닦는 것이 좋다. 변기 뚜껑의 물기도, 화장실 안에 세탁기가 있다면 세탁 뚜껑 위의 물기도 제대로 제거해야 한다.


수납 가구 문 열어두기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수납장은 그 안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만약 옷을 세탁한 후에 제대로 말리지 않고 수납장 안에 세탁물을 수납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옷장 뒤편을 잘 살펴야 한다. 옷장 뒤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옷장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정도, 15분 정도를 문을 열어서 안에 공기가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밀폐된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밀폐된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게 되면 세탁물에도 좋지 않고 실내 습도 관리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빨래를 말리다 보면 공기는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으로 변할 수 있다. 실내에서 부득이하게 빨래를 말려야 한다면 선풍기를 활용해서 공기가 고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해가 잘 드는 시간을 활용해, 최대한 야외에 빨래를 말리는 것을 권한다.


욕실 청소 자주 하기

욕실의 청소는 가능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욕실은 실내 어느 곳보다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이기 때문이다. 물기를 제때 닦아내고,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세정제를 사용해 제대로 청소를 해야 한다. 물때가 보인다면 청소는 더욱 자주 해야 하는데, 분홍색 물때가 곧 곰팡이의 전조이기 때문이다. 욕실에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자주 가동하고, 환기구를 자주 닦는 것도 필요하다.


설거지 후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설거지를 하고 난 후에도 제대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설거지가 끝난 후에는 그릇의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정리하고, 건조대에 충분한 시간 둬야 한다.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내면 물기를 말리는 시간을 보다 줄일 수 있다. 그릇뿐 아니라 수세미나 설거지용 솔 등 설거지 도구도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수세미는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에, 물기를 꼭 짜고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누수, 결로를 제거하기

지붕, 창문, 배관 등에서 발생한 누수나 결로는 제때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습기가 지속되고, 순차적으로 집안 곳곳에 퍼지게 된다. 누수와 결로가 건물 내부에 물이 스며들도록 만들어, 곰팡이 발생의 온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부위를 방치하지 말고 즉각적인 수리와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제거제나 곰팡이 억제제를 활용하고, 창문에는 단열제를 붙이면 결로현상을 막을 수 있다.


가습기를 청소하기

가습기는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미네랄과 세균이 쌓여 백색 먼지를 발생시키게 된다. 백색 먼지는 실내에 습기를 퍼트리게 되고, 곰팡이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가습기를 가동하다가 오히려 실내에 곰팡이를 퍼트리게 되는 결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물통을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은 가습기는 호흡기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가습기를 제때 청소하는 것을 권한다.


냉난방기 관리하기

에어컨과 난방기를 청소하는 것도 실내 곰팡이를 방지하는 유효한 방법이 된다. 오래 청소를 하지 않은 에어컨과 난방기는 곰팡이의 서식처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컨은 곰팡이의 포자를 퍼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의 질도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에어컨 필터와 난방기는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은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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