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조조챔피언십 우승 겨냥…힘들었던 시기 극복하고 성공적인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진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로 조조 챔피언십 네 번째 출전인데, 이 코스의 특이점은 이렇게 나무가 꽤 많다는 점이다"고 말문을 열면서 "코스가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이는 느낌이 다른 코스보다 조금 더 좁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진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7위, 세계랭킹 22위인 한국의 간판스타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로 조조 챔피언십 네 번째 출전인데, 이 코스의 특이점은 이렇게 나무가 꽤 많다는 점이다"고 말문을 열면서 "코스가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이는 느낌이 다른 코스보다 조금 더 좁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그래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스를 딱 봤을 때 길어 보이지는 않는데, 또 막상 세컨드 샷에서 클럽을 잡을 때 보면 되게 길게 남아 있다"며 "생각보다 롱 아이언과 미들 아이언 이런 걸 많이 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 코스와 비교해 달라는 추가 질문에 임성재는 "한국과는 약간 다르다. 잔디가 조금 다른데, 이 잔디에서는 공이 약간 떠 있어서 치기 편하다. 그래서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그린을 올리는 거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 없이 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그런데 공이 좀 떠 있다 보니까 웨지 샷을 할 때, 조금 더 스핀이 많이 먹어서 그런 컨트롤 같은 게 좀 더 어려워진다는 단점도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돌아본 임성재는 "솔직히 올해 초에 2월달부터 4월달까지 3개월 동안 좀 경기가 안 풀렸다. 그래서 성적도 안 나고 약간 슬럼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올해는 조금 힘들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성재는 "그래도 4월에 마스터스 이후부터 스윙 감이나 퍼트에서 예전에 좋았을 때 어떻게 했는지 많이 생각하고, 영상도 찾아보면서 분석을 했다. 그 이후에 조금씩 좋아져서 하반기 때는 거의 전성기 같이 경기에서 잘 쳤던 것 같다"소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대회에 나가면 톱10도 많이 하고, 꾸준하게 예선도 많이 통과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투어챔피언십까지 마무리가 너무 좋아서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한 해였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마무리 계획에 대해 임성재는 "조조 챔피언십 끝나고 다시 한국 들어가서 조금 더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트레이닝도 하고, 연습도 열심히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임성재는 "12월 초에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어로 월드 챌린지에 참가할 것 같다. 그 이후에도 휴식 기간이긴 하지만, 내년 시즌을 계속 준비하면서 몸 컨디션 조절 위주로 준비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