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통시장 민심 청취한 이재명…"바닥 경기 너무 나빠"

최규진 기자 2024. 9.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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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내 전통시장 방문
"바닥 경기 너무 나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 있는 전통시장을 연달아 찾았습니다. 지역 상인들과 만난 이 대표는 직접 장을 본 뒤 "바닥 경기가 너무 나쁘다“며 민생 문제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난 14일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건강 민생회복'이란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해섭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녕하세요. 많이 파셨어요. 제가 호박잎을 좋아하는데...“

이 대표는 직접 장을 보면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채소와 고기를 사고 떡집과 전집에서도 음식을 구입합니다.

불경기를 하소연하는 상인들에겐 민생이 너무 어려워졌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상이 너무 살기가 어려워졌어요. 신경을 쓰면 좀 (경기가) 나아지거든. 남들은 죽겠다는 데 자기만 몰라”

시장 방문을 마친 이 대표는 바닥 경기가 나쁘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장에 손님이 있긴 한데 예년 같진 않은 거 같습니다. 바닥 경기가 너무 나빠서 무 한 개 4000원, 배추 한 포기 8000원, 1만원 그러니...어떻게 견딜지 모르겠어요.”

이 대표는 앞서 추석 귀성길 인사에서도 민주당이 무너진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일상에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렇긴 해도 하여튼 추석이니까 가족들도 많이 다시 만나게 될 테고, 조상님들 인사도 드려야 되고, 잠시나마 행복한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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