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3지구, 경제자족형 명품신도시로 도약

공지영 2026. 1.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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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시장 신년기자회견서 반도체연계경제자족도시 건립 약속
KTX,GTX,분당선 등 교통인프라 구축 적극 건의
대규모쇼핑센터 등 생활문화중심 도시 밑그림

이권재 오산시장이 7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세교3지구 개발 등 오산 도시개발에 대한 신년구상을 밝혔다./ 오산시 제공

"자족형 신도시, 세교3지구 개발로 오산을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을 위한 세교3지구 개발을 공식화했다.

7일 이 시장은 2026년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말 공공주택지구로 재지정된 오산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한 정책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말 27만 오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세교3신도시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며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한 경제지리적 특성을 적극 살려 경제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31일 고시된 세교3지구는 총 131만평이다. 3만3천호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인데 당초 계획보다 2천호가 늘어나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애초 세교3지구를 계획할때 오산시가 주장했던 반도체클러스터 배후 산업 등이 조성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며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신규공급대상지 선정 당시부터 오산시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시 설계를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며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여 세교3지구에 반도체 배후지원시설을 포함하고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구지정을 계기로 9만3천평 규모의 경제자족용지를 반영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당초 오산시가 요청한 30만평에는 못미치는 규모지만 성남판교테크노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15만평 규모의 경제자족용지를 수정 반영해 줄것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도시 개발에 앞서 '선교통 후입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LH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교3신도시의 신속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에 수도권 신도시 교통인프라 건설과 관련해선 예비타당성조사를 일괄 면제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수원발KTX 오산 정차는 물론, GTX-C노선 오산 연장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함께 분당선 오산대역 연장선도 세교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세교3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담아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해 청년 주거안정을 실현하고 먹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오산에 대규모 쇼핑센터 등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 생활과 문화가 공존하는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오산시는 그동안 쌓아온 힘을 바탕으로 안주하지 않고 오산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흔들림없이 이어가겠다"며 "세교3신도시 개발과정에 27만 오산시민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공지영 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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