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어나 화장하고 출근하는 100세 할머니… 건강 비결은

이정민 기자 2025. 3.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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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100세 할머니가 고령임에도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켄터키주(州) 루이빌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조클레타 윌슨은 생활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 매장의 최고령 직원으로 일주일에 2∼3회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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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클레타 윌슨(가운데) 씨와 동료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홈디포에서 100세 기념 파티를 열었다. 홈디포 제공

미국의 한 100세 할머니가 고령임에도 여전히 직장에 출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켄터키주(州) 루이빌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조클레타 윌슨은 생활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 매장의 최고령 직원으로 일주일에 2∼3회 출근한다.

윌슨 씨는 스스로를 ‘아침형 인간’이라고 밝히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신 뒤 꼼꼼하게 ‘풀 메이크업’을 한 후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한다고 한다.

그가 홈디포에서 일을 시작한 건 이미 아흔을 훌쩍 넘긴 2021년 7월부터다. 그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내내 매장 내 계산대에 서서 근무하며 힘든 기색 없이 손님들과 기분 좋은 수다를 떨기도 한다.

윌슨 씨는 "급여가 아닌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일을 한다"며 "일어나서 움직이고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서서 일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객과의 대화도 인지 기능에 도움을 주고 감정적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조클레타 윌슨의 젊은 시절 모습. NBC TODAY 캡처

윌슨 씨는 과거 유방암을 이겨냈고 현재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윌슨 씨는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다. 젊은 시절 무용수로 일했던 그는 지금도 쉬는 시간마다 춤을 춘다고 한다.

아울러 바른 식습관에 대한 조언도 했다. 윌슨 씨는 베이컨과 치즈를 멀리하고 되도록 살코기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는 윌슨 씨는 "무조건 절제하는 건 아니고 지나치지 않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외식을 많이 하지 않고 직접 요리한다"고 말했다.

윌슨 씨는 창의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경험과 낙관적인 태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매일 아침 그날의 할 일을 미리 계획한다는 윌슨 씨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훨씬 쉽다"며 "나는 늘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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