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황인범! 단 ‘4경기’ 만에 페예노르트 이달의 선수 선정! “이 상을 받을 자격 있는지 모르겠다”[공식발표]
황인범(28)에겐 네덜란드 무대도 좁았다. 단 4경기만 뛰고도 페예노르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페예노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달 수상한 안토니 밀람보의 뒤를 이어 수상했다”라며 황인범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더 나은 선수가 되라는 의미의 선물로 받겠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합류했다.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4번을 받으면서 팀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을 예견했다.
그리고 그 예견은 조금도 빗나가지 않았다. 이적 후 곧바로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일정을 치른 황인범은 적응할 틈도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뤄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첫 경기였지만 황인범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곧바로 중원 미드필더로 나선 황인범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이 되며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비록 팀의 대패를 막진 못했지만 데뷔전부터 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이후 황인범은 이어진 경기들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데뷔전을 포함,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매 경기 좋은 경기력으로 활약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황인범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은 “그는 다양한 경험을 갖춘 선수다. 우리는 그와 같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마치 안드레아 피를로와 같은 선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페예노르트의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이적하자마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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