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칸 영화제 母 모시고 다녀와, 계속 우시더라”(쏘는형)

박수인 2024. 9.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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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어머니를 모시고 칸 영화제에 갔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콘텐츠 '쏘는형'에는 영화 '베테랑2' 주연배우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베테랑2'가 제 77회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수많은 외국인들한테 기립박수 받는 건 색다를 것 같다. 내가 말하면서 소름 돋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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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신동엽 ‘쏘는형’ 영상 캡처
짠한형 신동엽 ‘쏘는형’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정해인이 어머니를 모시고 칸 영화제에 갔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 콘텐츠 '쏘는형'에는 영화 '베테랑2' 주연배우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베테랑2'가 제 77회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수많은 외국인들한테 기립박수 받는 건 색다를 것 같다. 내가 말하면서 소름 돋았다"고 운을 뗐다.

정해인은 "그때 좀 꿈 같았다. 그 장소에, 그 공간에 제가 가 있는 거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끝나고 기립박수를 막 쳐주시는데 솔직히 기분 좋더라. 너무 좋은데 그게 한 5분 넘어가니까 10분 가까이 치시니까 이제 그만 치셔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확실히 좀 선진국이라고 느껴지는 게 가족들을 초대한다면서?"라는 말에는 "저도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갔고 (어머니가) 극장에서 영화도 보시고 1열에서 제 모습을 지켜보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동엽이 "자식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들이, 내 딸이 나온 작품을 해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기립박수 받는 모습을 보면.."이라고 하자 정해인은 "슥 보니까 계속 울고 계시더라. 저도 그냥 일부러 눈을 피했다. 저도 괜히 보면 마음이 좀 그럴까봐 안 봤다"고 전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14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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