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덴마크 거주중이고 덴마크 여친이랑 살고 있고 아기가 2살이라서 임신과 출산 과정 잘 알고 있음
덴마크는 시마다 제도가 달라서 모든 곳이 동일 하지는 않음 그렇지만 대개 비슷하긴 함.
포텐간 글에서는 1920년대 우생학 주장하던 사람의 일화와 작년에 일어난 일을 섞어서 마치 우생학에 의해 아기를 빼앗아 간 처럼 섞어 놨는데
우생학이야 유럽내에서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이고 사실이지만 100년전과 지금은 많이 다름
그리고 아이 양육권 박탈당한 사람은 그린란드 출신이지만 현재 덴마크에 거주중이고 양육권 박탈도 덴마크에서 일어난 일임.
그리고 마치 아기를 임신하면 모든 부모에게 덴마크어로 4지선다형 아이큐 테스트 해서 저지능자가 낳은 아기 양육권 박탈하는 것처럼 암시하고 있는데,
그런 아이큐 테스트는 존재하지도 않음.
덴마크에서 임신하게 되면 의사랑 조산사를 만나게 되는데, 의사는 일반적인 산전 검사하고 출산할 때만 얼굴 볼일이 있고 대부분 조산사 상담이 주류임.
조산사랑 상담이 굉장히 자세한데 일반적인 임산부 상담, 조언 초음파등도 하고 부모 면담도 함.
이 과정에서 다른 자녀가 있는지 집안 경제적 사정이 어떤지 호구조사를 하고 집에 단칸방에 8명이 산다든지 아니면 부모가 마약이나 알콜중독이라거나 아니
면 정신이 이상하다던지 하는 낌새가 보이면 담당 시청 사회복지사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음.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일이 없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넘어가는 거임.
그리고 시청 사회복지사에게 보고되면 역시 무슨 아이큐 테스트 같은 거 를 하는게 아니고
상담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사회 복지사가 부모를 여러차례 면담하고
가정도 직접 방문하고 다른 아이들 있으면 역시 면담하고 학교랑 상담하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아이 양육권을 박탈하게 되는 거로 알고 있음.
무슨 4지 선다 아이큐 테스트를 덴마크 어로 내고 점수 낮으면 아이 양육권을 박탈하는게 아님. 그랬으면 덴마크어 초보인 본인도 양육권 박탈당했을거임.
FKU(부모적합성조사)는 한번 보는 테스트 이런게 아니고 번역이 이상한데,
저런 양육권 박탈을 위한 조사 과정 자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함. 당연히 양육권 박탈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단순하게 하는게 아님.
저 여자의 언론 인터뷰만 봐도 왜 아이 양육권을 박탈당했는지 안 나옴. 자기가 그린란드인이라서 차별 받았다고 하는데, 시청 공무원은 프라이버시 때문에
언론에 이유를 말해줄수 없다고 함.
저 여자는 이미 첫째와 둘째도 양육권 박탈당했음. 첫째가 9살때 그런거 보면 아이 학교나 이런곳에서 신고 들어갔을수도 있음.
저 여자는 케이스를 법원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법원 가면 여자 혼자 증언 vs
사회 복지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등등하고 누구 의견이 받아 들여질지 안 봐도 알수 있음.
결국 언론이나 시민단체로 언플로 나간건데, 이런 경우 정부를 믿는게 나음. 오은영 금쪽이 부모가 양육권 박탈당하고 언플 나서면
결과 나오기 까진 정부말을 믿는게 나은거랑 같음.
그린란드 출신이 아이 양육권 박탈당할 확률이 높은건 맞는데, 그 배경엔 그린란드 출신들이 알콜중독, 마약 중독, 가정 폭력이 높은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
높은 알콜중독이나 마약중독, 가정 폭력 같은걸 식민주의가 원인이라고 주장할수는 있음. 그건 그런데 또 다른 논의이고 이 사건이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물론 진짜로 저 여자가 멀쩡한데 인종주의차별로 사회복지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시청 공무원등등이 모두 작당해서 아이를 빼앗아 갔을 수도 있지만 현실
적으로 그럴 확률보다 저 여자가 문제가 있을 확률이 훨씬 높음.
한줄요약: 부모들에게 지능테스트 안함. 여자가 문제가 있을 확률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