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어떻게 'MZ의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와 손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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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의류 스폰서인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올 시즌 KIA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입을 유니폼과 점퍼, 후디, 풀오버, 모자, 가방 등 약 10억 6,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아이앱 스튜디오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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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구단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의류 스폰서인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올 시즌 KIA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입을 유니폼과 점퍼, 후디, 풀오버, 모자, 가방 등 약 10억 6,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아이앱 스튜디오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아이앱 스튜디오는 유명 래퍼 빈지노가 설립한 브랜드로서 MZ 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패션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야구단과 패션 브랜드의 후원 협약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또 아이앱 스튜디오는 온라인으로 응모한 뒤 당첨자만 구매할수 있는 한정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옷을 구매하기 위해 매번 많은 이들이 치열한 응모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 나아가 리셀(한정판 상품을 재판매하는 것) 구매까지,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한정판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크림'에서 아이앱 스튜디오의 의류는 2일 새벽 기준 30만 원대 후반에 거래되는 등, 여전히 정가 5배 이상의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KIA는 어떻게 아이앱 스튜디오와 후원 협약을 맺게 됐을까?
2일 오전 KIA 관계자는 MHN스포츠를 통해 "타이거즈가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설문을 보면 젊은 층의 신규 팬 유입이 더뎠다"라며 "이에 고민하던 중, MZ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인 아이앱 스튜디오에 구단이 먼저 협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30대 MZ세대의 야구 관심도는 지난 2013년 44%에서 18%까지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야구에 대한 20대의 관심도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30대의 관심도 역시 46%에서 28%로 낮아졌다.
당시 한국갤럽은 "젊은 층의 관심도 하락은 프로야구 신규 관객 유입 적신호, 야구팬의 고령화 가속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KIA 구단은 "아이앱 스튜디오는 젊은 층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 기존에 야구와 접점이 없는 젊은 층에 좋은 어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나타냈다.
한편 KIA와 아이앱 스튜디오의 올 시즌 유니폼과 야구용품 등 어센틱 상품은 오는 3월 중순부터 KIA 타이거즈 공식 상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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