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의 다른 행보…주담대 한도 축소·우대금리 요건 강화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2025. 1. 31.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축소한다.

일부 가계대출 상품은 우대금리 요건이 강화됐다.

iM뱅크는 24일부터 비대면 대출상품 iM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56%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췄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초 타 은행들 가계대출 풀고
가산금리도 속속 인하 추세지만
급여이체·카드결제 요건 못맞추면
금리 우대 못받아 사실상 금리 ↑
시중은행 ATM기 [사진 = 연합뉴스]
하나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축소한다. 일부 가계대출 상품은 우대금리 요건이 강화됐다. 다른 은행들이 새해 들어 가계대출 한도가 ‘리셋’되자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가산금리도 조정하는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비대면 하나원큐아파트론,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10억원, 7억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줄인다. 하나은행 측은 “기존 은행 대면 창구를 통한 주담대에 대해서는 별도의 한도 변경 등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대출에 대한 ‘부수거래 감면항목’도 신설한다. 감면항목이 추가되면 최저금리는 그대로이지만, 해당 부수거래 항목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는 대출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부수 거래 감면 항목이 신설되는 상품은 하나원큐 아파트론,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 하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하나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하나원큐신용대출 갈아타기 등이다.

부수 거래에 따른 최대 감면 금리는 0.6%포인트로 ▲ 급여 이체 50만원 이상(0.3%포인트) ▲ 카드 결제 30만원 이상·70만원 이상(최대 0.2%포인트) ▲ 청약 이체 또는 적립식 이체(0.1%포인트) 등이다.

하나은행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재작년말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하나은행은 공격적 대출 영업을 하며 자산을 늘렸지만, 기업여신으로 RWA(위험가중자산)이 늘고 당국의 조이기가 지속되자 몸을 낮춘 바 있다. 올해도 이같은 기조 하에서 초반부터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대체로 금리를 내리며 조절하는 분위기다. iM뱅크는 24일부터 비대면 대출상품 iM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56%포인트 인하했다. 가산금리는 1.94%에서 1.38%로 내려갔다. iM뱅크는 시장금리 변동 상황을 반영해 가산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0.27%포인트, 전세대출 0.01~0.26%포인트, 신용대출 0.23%포인트 금리인하를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내달 3일엔 0.29%포인트까지 우리전세론(서울보증) 금리를 인하하는 등 일부 금리가 소폭 추가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췄다. 기업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가산금리를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인하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