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총리 "응급의료 상황 녹록지 않아… 비상체제 가동 만전을"

최경진 2024. 9.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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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추석 연휴 중의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이라며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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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곁 지킨 의료진에 고마움 표해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응급의료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응급 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가동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환자 곁을 지킨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 특히 경증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나보다 더 아픈 이웃에게 응급실을 양보해준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석 연휴 중의 대처는 어디까지나 비상시의 일”이라며 “우리 국민의 의료 수요를 장기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고 짚었다.

한 총리는 “어려운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듣고,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의료·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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