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강미르, 올림픽 출전 다시 무산 “출전권 재배분 과정서 오류”

강재훈 2024. 5.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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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49㎏급인 강미르(영천시청)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다시 무산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WT는 오늘(2일)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강미르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미르는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경기가 출전 선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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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49㎏급인 강미르(영천시청)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다시 무산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WT는 오늘(2일)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강미르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미르는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경기가 출전 선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WT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규정에 따라 올림픽 랭킹으로 지난달 해당 출전권을 재배분했는데, 올림픽 랭킹 8위인 강미르가 쿼터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로코태권도협회가 WT의 결정에 제동을 걸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로코는 강미르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자국 국가대표 선수 오마이마 엘 부슈티에게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WT는 “부슈티는 최근 여자 49㎏급에서 57㎏급으로 체급 조정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WT의 올림픽 쿼터 배분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WT는 IOC에 해당 사항에 관해 문의했고, 부슈티에게 우선권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로써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선수는 5명에서 4명으로 다시 줄어들었습니다.

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과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 세 명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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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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