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전 경찰청장 "당이 생각지도 못한 사람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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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던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27일 "정치가 흐트러지면 안 되는 마지노선이 지켜지지 않아 물러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대 교체와 새로운 리더십을 얘기해왔는데 그런 걸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이 (충북의) 아이콘이나 상징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을 내세운 것을 자존심을 내팽개치면서까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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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성민 촬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yonhap/20260327115111915luhx.jpg)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던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27일 "정치가 흐트러지면 안 되는 마지노선이 지켜지지 않아 물러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대 교체와 새로운 리더십을 얘기해왔는데 그런 걸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이 (충북의) 아이콘이나 상징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람을 내세운 것을 자존심을 내팽개치면서까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영환 현 지사 컷오프 직후 공천 내정설이 제기됐던 김수민 전 국회의원의 예비후보 합류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윤 전 청장은 김 지사가 제기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경선 절차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예비후보 사퇴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청장은 당의 추가 접수를 통해 경선에 참여하게 된 김 전 의원에 대한 감점 및 가점 배제를 요구하면서 경선 기탁금 납부를 보류해왔으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경선룰 변경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중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윤 전 청장과 함께 공관위에 경선룰 변경을 요구해온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에 참여해 이번 공천 과정이 얼마나 잘못됐고 불공정한 것인지와 사전 내정설을 포함해 제기된 의혹들을 밝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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