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커리어 처음으로 국대팀 맡을까?

주제 무리뉴(페네르바체)가 공석인 브라질 국대로 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스포츠 채널 스포르TV 안드레 기제크 기자는 4일 "소식통에 따르면 주니오르 감독이 사퇴한 후 모리뉴가 잠재적인 후임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최근 브라질은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4위까지 처지는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매번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1위를 다퉜는데 이번에는 4위까지 떨어졌고, 또한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대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브라질축구연맹은 빠르게 행동으로 나섰다.

스포르TV는 "무리뉴는 페네르바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됐다. 브라질축구연맹은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을 조속히 선임하려 한다.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에콰도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있다"라며 위약금을 주고서라도 무리뉴를 빼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무리뉴가 선임된다면 그의 감독 커리어 역사상 첫 국가대표팀이다. 무리뉴는 지금까지 클럽팀 감독만 해왔다.

한편 다른 사령탑 후보로는 헤수스(알 힐랄),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아벨 페헤이라(파우메이라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