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정당 최초로 AI 대변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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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이 지난 13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대변인 활용을 시작했다.
최근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AI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하거나 일부 방송사에서 AI 앵커를 활용하는 경우 있지만, 정당에서 AI 대변인을 두는 것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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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로 AI 대변인 시작…여성 대변인 '자유로' 남성 대변인 '통일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자유통일당이 지난 13일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대변인 활용을 시작했다.
최근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AI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하거나 일부 방송사에서 AI 앵커를 활용하는 경우 있지만, 정당에서 AI 대변인을 두는 것은 최초다. 자유통일당은 앞으로 당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AI 기술을 적극 도입·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유통일당 AI 대변인은 2명으로 여성 대변인 '자유로', 남성 대변인 '통일로'로 당명을 딴 이름을 지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자유로와 통일로 대변인이 각각 브리핑을 냈다. 자유로 AI대변인의 경우 “우리 앞에 다가 온 인구 고령화, AI 기술 발전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도 우리 국민은 변함없이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인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서로 보듬으며 새 힘을 얻는 행복한 시간 되길 기원한다”며 추석 인사를 냈다.
통일로 AI대변인은 '의료 개혁,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는 브리핑에서 “의사들이 필수 의료 분야를 외면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의대 증원은 국가적 상황”이라며 “의료계 일부 집단 이기주의에 정부가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정치적 계산을 멈추고 의료개혁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자유통일당은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부터 전기차 충전 시설 지하주차장 설치 반대 입장을 주장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기술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AI 대변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합리적이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2016년 기독자유당으로 창당해 기독자유통일당, 국민혁명당 등의 이름을 거쳐 2022년 4월 현 당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당대표는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지난달 26일부터 청년대변인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9월20일로 지원대상은 18세 이상~40세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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