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등극' 정정용 감독 "이동경, 이강인과 같은 인버티드 역할 잘 수행해...서민우 코뼈 미세 골절"

금윤호 기자 2024. 9. 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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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이후 2연승을 거둔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이동경을 극찬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먼 곳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선수들은 전술적으로 하고자 했던 부분 잘 수행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천은 전담 키커와 플레이메이커를 수행한 이동경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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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5경기 무승 이후 2연승을 거둔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이동경을 극찬했다.

김천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를 4-2로 꺾고 승점 3점을 쌓아 강원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먼 곳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팬분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선수들은 전술적으로 하고자 했던 부분 잘 수행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 감독은 "당연히 상위권에 있으면 좋다. 하지만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가고 모든 선수들이 김천에서 터닝포인트를 갖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천 상무 이동경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김천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으나 경기 초반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벌이던 서민우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정 감독은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맹성웅이 쉽지 않았을텐데 역할을 잘 해줬다"며 "서민우는 코뼈 미세 골절인 것 같다. 붓기가 빠지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천은 전담 키커와 플레이메이커를 수행한 이동경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이를 두고 정 감독은 "이동경의 위치는 대표팀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터티드 역할이었다"면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 이동경 스스로도 만족할 것이다. 이동경은 어느 자리에 배치해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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