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테크놀로지 렘코 티머 부사장 “지도가 최신이어야 여정이 편하다.”

'기자의 질문에 히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부사장 렘코 티머가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

“지도는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운전자의 여정이 편하다.” 히어 테크놀로지의 렘코 티머 부사장의 말이다. 대구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에서 24일 그를 만났다.

히어 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의 위치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디지털 지도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현대 기아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메이커들과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도 15명의 연구원이 차량용 최신 디지털 지도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최신 디지털 지도 정보 데이터가 제공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차의 GPS 위치 정보를 취합해 데이터를 모은다, 또한, 센서 인식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 법규가 있다. 라이다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많은 정보를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해 우리의 지도가 최신 정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수집된 정보에 대해, 렘코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도는 승객석 안에서 운전자에게 디지털로 제공돼, 사용자 주위의 환경을 보여주며 목적지까지의 여정을 나타낸다. 도로의 차량 정체, 자동차 충돌사고로 어느 차선을 이용해야 하는지 최신 정보를 전해준다.”

매주 업데이트 된 지도는 라이브 지도가 돼, 도로에 다니는 많은 차에 제공한다.

렘코는 “운전자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어떤 사고가 났는지 알려준다. 가는 경로에 충전해야 하는 경우 어떤 충전소가 사용 가능한지 알려준다. 막히는 길 없이 어떤 차선을 통해 가야 하는지 말해준다.”

히어 테크놀로지가 강조하는 것은 최신 데이터 정보를 업데이트 받아, 운전자가 가는 최종 목적지까지 스트레스 없는 안전한 여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 또한, 완전한 자율주행의 시대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히어 테크놀로지의 데이터 정보가 제공된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통해 독일 내에서는 자율주행 레벨 3를 달성했다. 레벨3는 스티어링과 전방 주시에서 운전자가 자유로워진다.”

지도가 왜 중요한지 렘코의 말에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