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정해드립니다… 슬로우 조깅, 앞으로 '이렇게' 해보세요

운동 초보자는 ‘니코니코 페이스’로 뛰어야
슬로우 조깅을 즐기는 커플. / 헬스코어데일리

슬로우 조깅은 걷기와 달리기 사이에 있는 운동이다. 겉으로 보기엔 느리지만, 실제로는 걷는 것보다 몸을 더 많이 움직인다. 관절에 부담이 적고, 꾸준히 이어가기 쉬워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보통의 달리기는 짧은 시간 안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지만, 슬로우 조깅은 그 반대다. 속도를 낮춰 천천히 달리면, 에너지를 쓰는 방식이 바뀐다. 지방이 조금씩 분해되고, 몸은 에너지를 아끼는 법을 익힌다. 그렇다면 슬로우 조깅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몸이 깨어나는 운동 '슬로우 조깅'

신발끈을 묶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운동을 시작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처음부터 속도를 올리거나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몇 주, 길게는 몇 달을 쉬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천천히 달리면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이 훨씬 줄고, 체력이 부족한 사람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다.

슬로우 조깅은 그런 부담을 줄여 준다.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꾸준히 달리면, 근육과 심폐 기능이 조금씩 발달한다. 이후 더 빠른 운동을 시도하더라도 피로가 덜 쌓인다.

슬로우 조깅 후 땀을 닦는 모습. / 헬스코어데일리

몸이 달라지면 생활도 달라진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차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한결 편하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줄고,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된다.

처음엔 10분도 벅차지만 며칠만 지나도 20분, 한 달 뒤엔 30분 이상도 어렵지 않다. 하루 200~300칼로리만 소모해도 한 달이면 6000~9000칼로리가 넘는다.

‘니코니코 페이스’로 시작하자

니코니코 페이스로 슬로우 조깅을 하고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슬로우 조깅을 시작할 땐 숨이 덜 차고, 대화가 가능한 속도인 ‘니코니코 페이스’로 시작하자.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달리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몸이 긴장할 수 있다. 천천히, 일정한 박자로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10분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익숙해지면 15분, 20분으로 늘려가면 된다. 주 3~4회 정도만 해도 몸의 변화가 생긴다.

중간에 며칠 쉬더라도 중요한 건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보다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더 값지다.

헬스코어데일리 4컷 만화.

슬로우 조깅은 공원, 주택가, 학교 운동장처럼 주변 어디서나 가능하다.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집 안에서도 제자리에서 가볍게 할 수 있다.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몸이 달라진다. 천천히 달리면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몸이 가벼워지고 생활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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